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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잠자는 심령을 깨우는 거룩한 음성으로 제자들을 향하여 이르셨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
주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쩌면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기도하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데 어찌 낙망치 않고 항상 기도하리오!”
제자들의 속마음을 아셨는지 주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 달라고 졸랐으나 무시하였느니라”
“하지만 과부가 그에게 자주 가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 조르니, 재판관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하였느니라”
그 말씀을 하시고 주님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제자들을 마주 바라보며 조용히 물어보셨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어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이천여년 전 제자들을 향하여 이르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를 향하여 이르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천여년 전 제자들처럼 또한 기도생활에 승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진 우리이기에 우리의 힘만으로는 거룩한 능력의 삶을 살 수 없기에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저의 힘만으로는 말씀을 기록할 수 없기에 주님께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육의 감각이 있듯이, 혼에도 감각이 있듯이, 영에도 감각이 있어 기도를 하다보면 주님과 교통의 문이 열린 순간을 알아차립니다. 그 옛날 지성소에 영광의 구름으로 임재하신 하나님을 우러러보듯 보듯 심령 가득 주님의 임재를 느낍니다.
주님의 임재하심을 느꼈기에 주님께 종용히 물었습니다. “주님, 왜 기도해야 합니까?”
주님께서 심령을 울리는 감동으로 말씀하시기를, “기도는 생명이다.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하는 자에게 내가 임한다. 나는 기도하는 자를 찾느니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동안 거룩한 진리의 강물이 심령 한 가운데로 흐르는 듯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다시금 주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기도에 대한 자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님은 두 가지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라”
주님은 이 부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여 제 마음 속에 깊숙이 새겨 주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주님은 거듭거듭 믿음에 대한 강조를 하셨습니다.
나아가 부연적으로 이르시기를 “정욕을 따라 구하지 말고 거룩한 소욕을 따라 구하라. 그리스도인의 소욕은 거룩한 곳에 있어야 하느니라. 거룩한 소욕을 따라 구하라”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미 경험하셨겠지만 기도하지 않고는 우리는 진리와 생명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합시다. 항상 깨어 기도하며 낙망치 맙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찾으시니 기도하는 자를 축복하실 것이며,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시니 낙망치 아니하면 때가 이르러 반드시 응답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마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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